실업률은 경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중의 하나로 경제학에서는 국가 경제를 분석할 때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요소입니다. 실업률이 높다는 것은 노동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경제 성장의 둔화와 사회적인 불안정을 초래합니다. 반대로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샴의 법칙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까요? 샴의 법칙은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이전 1년 동안 최저치보다 0.5% 포인트 이상 높았을 때 경제 침체가 시작된다는 주장에서 도래된 법칙입니다. 1950년대 이래로 11번의 경제 침체 중에서 단 두 번을 제외하고는 맞았다고 합니다. 50년대 미국의 실업률은 5.5%였다면 현재의 실업률은 4.3%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려가기 위해서는 실업률이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이와 더불어 경기침체도 올 수 있음을 예측하여야 합니다.
실업률의 정의
실업률이란 경제활동 인구 중에서 일할 의사와 능력이 되지만 따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경제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실업률이 높으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이 됩니다.
실업률(%)= (실업자 수 / 경제활동인구) *100%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경제활동인구입니다. 경제활동인구는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포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기로 한 사람들(학생, 은퇴자 등)은 실업률에서 제외됩니다. 실업률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국가 경제는 일자리 창출 능력을 잃고, 이는 생산성과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실업률의 유형
실업률은 발생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대표적으로는 마찰적 실업, 구조적 실업, 경기적 실업이 있습니다.
첫째, 마찰적 실업은 일시적이고 자연스러운 실업 상태로 직장을 찾거나 이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고용시장에서 항상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며, 완전 고용 상태에서도 발생합니다. 구직자가 새로운 직장을 찾는 과정이 길어지거나 직업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실업상태가 유지됩니다.
둘째, 구조적 실업은 경제 구조가 변화하면서 특정 직업이나 산업이 사라지거나 축소될 때 발생합니다. 이는 주로 기술 혁신, 글로벌화, 산업의 변화 등이 원인이 되며, 예시를 들자면 자동화로 인해 제조업의 일자리가 줄거나 디지털화로 인해 전통적인 서비스 업종이 축소되는 현상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구조적 실업은 단기적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셋째, 경기적 실업은 경제 주기와 관련된 실업입니다. 경제가 불황기에 접어들면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고용을 줄이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습니다. 반대로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면 고용은 증가하고 실업률은 감소하게 됩니다. 경기적 실업은 정부의 재정 및 통화정책을 통해 관리될 수 있으며, 경제 회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을 필요로 합니다.
동향 및 관리
현대의 실업률은 다양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동향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첫째, 코로나19 대유형의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이 폐쇄하거나 생산을 중단함으로써 실업률이 급증하였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국가에서는 경제지원 정책을 도입하고 실업률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대유행은 실업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여전히 여러 국가에서는 그 영향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디지털화는 노동시장에 많은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혁신으로 일부 직업들은 자동화되고, 동시에 새로운 직업을 창출함으로써 노동시장과 실업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공학 등의 기술 발전은 운송 및 제조업 분야에서 작업자들의 역할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셋째, 플랫폼 경제와 투잡 문화의 확산은 노동 시장 구조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통한 일자리 제공과 프리랜서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고용 관계와 노동시장의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는 노동자들에게 보다 넓은 직업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동시에 노동시장에 유연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업률을 관리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통화정책으로는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조정하여 경제활동과 고용창출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재정정책으로는 세금 감면이나 정부 지출 증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실업 수당 등 정부와 기업이 실업자에게 새로운 기술과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여 고용창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실업률은 고용시장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경제의 전반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지표인 만큼 확실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책입안자는 실업을 관리하고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