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은 회사에서 능력 있는 인재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보상 제도 중 하나입니다. 회사가 일정 성과를 달성하게 되면 그것이 해당 직원의 업무와 연결되어 있을 경우 보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원에게는 회사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당근이 될 수 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원동력이 생겨 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보상 제도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이며,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인지, 행사방식은 어떻게 나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톡옵션의 의미
스톡옵션은 회사가 직원들에게 일정한 기간 후에 특정가격으로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권리를 주는 계약입니다.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은 회사 주가가 상승할 경우 옵션을 행사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한 후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서 판매할 수 있어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됩니다. 이는 효율적인 보상 구조로 분석되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는 보상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톡옵션은 주로 스타트업이나 급성장하는 회사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초기단계에서 현금 보상이 충분하지 않거나 급여 수준이 낮을 경우 현금보상 대신 스톡옵션을 통해 직원들에게 회사의 성장에 대한 보상을 나누어 줍니다. 이를 통해 인재를 유치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며, 단순한 현금 보상보다 더 큰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임직원에게는 큰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
1. 장점: 스톡옵션의 가장 큰 장점은 임직원의 동기부여와 생산성 향상입니다. 임직원은 회사의 주가가 오를수록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성공에 대하여 강력한 동기부여를 가지게 됩니다. 이는 스타트업 회사나 기술 기반 기업에게는 매우 유용한 전략입니다. 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을 자신으로 여기며 성과 향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현금 유출을 줄일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현금 보너스를 제공하는 대신 스톡옵션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직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서는 자금의 부담을 덜고 인재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답니다
2. 단점: 반면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째, 주식가치 변동성에 따른 불확실성입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크면 스톡옵션의 가치가 크게 변동될 수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스톡옵션은 사실상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며, 가치가 없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직원들은 약속된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특히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경우 큰 문제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둘째,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문제입니다. 스톡옵션을 대규모 발행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어 주식 가치를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지분이 줄어들면서 주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기업입장에서 주주들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셋째, 단기 성과 중심의 경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톡옵션을 통해 임직원들이 주가에 지나지게 집중하거나 집착하게 될 경우 장기적인 기업의 가치보다는 단기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톡옵션 제도는 동기부여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장점과 주식가치의 변동성에 따른 불확실성이라는 양면성을 띄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가가 오를수록 충분한 보상은 될 수 있으나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면 그 반대로 주가가 떨어질 확률도 있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행사방식
행사하는 방식에는 행사가격, 베스팅 기간, 만기일 등 몇 가지 중요한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스톡옵션 계약에서는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가격을 미리 정하게 되는데 이를 행사가격이라고 합니다. 이 가격은 옵션을 부여받은 시점의 주식가치보다 낮게 설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경우 옵션을 행사해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베스팅 기간은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스톡옵션 계약에서 직원이 일정기간 동안 근무해야만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직원들이 장기간 회사에 남아 성과에 기여하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인데 예를 들어 4년의 베스팅 기간을 설정한 경우 직원은 4년 동안 근무를 하여야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기일은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뜻하는 것으로 만기일이 지나면 스톡옵션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않으므로 이 기간 내에 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원은 주가가 상승한 시점에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차익을 실현할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행사하지 않고, 만기일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스톡옵션은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회사의 잠재적인 성과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보상 수단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 제도를 도입하고 활용할 때에는 리스크와 단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직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충분히 분석하고,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하여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